성명 박영미
직업
졸업회수 16회
졸업연도 2004년
성명 이선영
직업
졸업회수 22회
졸업연도 2010년
성명 백다은
직업
졸업회수 26회
졸업연도 2014년
"면접 준비, 외우지 말고 답변의 흐름을 기억하라" 백다은 경희대 사회학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 합격한 백다은씨의 고교 내신 평균은 경희대 기준 2.7등급. 학과 교수를 통해 알게 된 합격자 평균 등급이 2.0인 것에 비해 제법 차이가 난다.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한 백씨의 합격 비결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백씨의 꿈은 NGO 활동가다. 고교에 입학하고서는 이 꿈을 구체화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 구조의 불평등을 해결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가 고교 3년 동안 봉사활동한 시간만 400시간이 넘을 정도다. 사회적 약자인 난민에 대해 공부하고 알리는 활동 및 공정무역, 검역홍보 캠페인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희대는 사회봉사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백씨와 안성맞춤이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 중 백씨는 취사선택한 일부만 자기소개서에 썼다. “모든 활동을 나열하면 안 돼요. 지원 대학·학과에 어울리고 질문에 정확한 대답이 되는 내용만 썼죠. 최고의 자소서를 위해 서로 다른 사례를 제시해 여러 버전을 만들었어요. 이를 친구와 선생님께 보여주고 가장 잘 썼다는 자소서를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백씨는 예상 질문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대답을 써 보는 식으로 면접을 대비했다. 그는 중요 단어만 외워 답변의 흐름을 기억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어머니·가족봉사·NGO 활동가·사회인식 개선 등 자연스럽게 대답할 흐름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야 일부를 잊더라도 바로 다음 내용을 말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백씨는 “자기만의 특별한 일화를 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대부분의 학생이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제각각입니다. 봉사를 갔을 때 노인요양원에서 혼자 외롭게 사는 노인 분들을 보고 사회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죠. 꿈이 다르다면 전하려는 메시지도 달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