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문일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숭덕여중, 상인천여중, 인천고잔고 등 4개 학교의 17학급 학생을 상대로 ‘성폭력 제로 호신술 아카데미’를 총 17회에 걸쳐 진행한다.
아카데미에서는 호신술 교육에 앞서 남동경찰서 학교담당 경찰관이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 교육이 우선 진행된다.
이후 호신술 이론교육과 실전교육에서는 ‘감각켜기-반응하기-대처하기’를 기반으로 위기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순간적인 대처요령을 알려준다.
구는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방어능력 향상은 물론,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부교육지원청, 학교,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